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3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또한 팀 배팅으로 2타점을 더하면서 21경기만에 한 경기 멀티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3푼(296타수 68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2,3루 찬스에서 1루수 앞 땅볼로 3루에 있던 러그너드 오도어를 홈에 불러들였다. 4회에는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1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등장했고,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이날 경기 2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추신수의 유일한 안타는 8회 나왔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다니엘 허드슨의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쳐 좌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날렸다. 올 시즌 15번째 2루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15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맷 해리슨이 4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4-7로 졌다. 최근 5연패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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