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015-2016시즌 미리 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09 14: 13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 는 7월 11일(토)~19일(일) 9일간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중계한다. 
오는 11일 오후 1시 50분부터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에 이어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준결승, 결승전 등 남녀 총 24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KOVO(한국배구연맹)컵은 배구 팬들과 프로구단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 시즌 개막에 앞서 V리그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 팀들은 부상 선수들의 몸 상태와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경기는 상무가 초청팀으로 참가해 남자부 8개팀과 여자부 6개팀이 출전한다. 지난 2012년 승부조작 파문을 겪고 V리그에서 퇴장한 이후 3년 만에 경기 출전이다. 특히 전 국가대표 센터인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진상헌(대한항공), 안주찬(우리카드), 김정환(우리카드), 이효동(KB손해보험), 조재영(대한항공), 리베로 정성민(현대캐피탈) 등의 포진해 있어 타 프로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프로무대의 젊은 사령탑 대결이다. 삼성의 ‘신치용’ 전 감독이 물러난 후임으로 임도헌 감독과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 KB손해보험(전 LIG손해보험)의 강성형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어떤 색깔의 배구를 이끌어 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N Sports는 지난 시즌 전 김상우 해설위원이 우리카드 감독으로 부임함에 따라 공석이였던 해설위원 자리에 대한배구협회 신만근 전무이사를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스포츠 중계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BS N Sports 관계자는 “배구 발전과 함께해 온 프로배구 주관방송사로서 그 동안 쌓았던 중계 노하우와 한 차원 다른 중계방송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컵대회는 다가올 2015-2016 V리그 시즌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KOVO컵 경기는 무료앱인 KBS My K를 통해서 KBS N Sports의 모든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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