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탑 라이너 '큐베' 이성진이 일당백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성진은 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스베누와 경기서 1, 3세트 마오카이와 라이즈로 활약하면서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팀 승리를 이끈 이성진은 1, 3세트 MVP를 차지하는 감격도 함께 누렸다.
경기 후 이성진은 "단독 MVP를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오늘 경기서 잘하기는 했지만 팀원들이 모두 잘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2라운드 2승 1패를 기록중인 팀 분위기에 대해 그는 "전체적으로 기량이 올라갔다. 오더도 좋아졌다. 오더는 잘 큰 선수가 한다. 오늘 경기는 내가 했다"면서 "상대가 번갈아 탑 라이너를 사용해서 당황했다. '소아' 선수는 처음 만나서 어려웠지만 리븐 이렐리아를 잘하는 선수로 알고 있어 그에 맞춰 경기를 풀어나갔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진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실력도 좋아지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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