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대한,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kg급에서 은메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09 18: 48

류대한(21, 경희대)이 한국 태권도 겨루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류대한은 9일 조선대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kg급 결승전에서 아쿌 버카이(19, 터키)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자호구 채점방식을 도입한 태권도 겨루기는 얼굴 3점, 몸통 1점, 뒤돌려차기 등 회전에 의한 공격은 1점으로 채점한다. 모든 타격이 자동으로 전산처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류대한은 1라운드서 옆차기로 상대 몸통을 강타했지만 득점이 올라가지 않았다. 두 선수는 득점 없이 1라운드를 비겼다. 류대한은 2라운드에서도 버카이의 얼굴을 맞췄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류대한은 버카이가 경고를 받아 1점을 선취했다.
3라운드서 류대한은 버카이와 발차기를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쳤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공세를 펼치던 류대한이 오히려 막판 얼굴을 살짝 얻어 맞으며 3점을 내주고 말았다. 타격의 강도는 세지 않았지만 점수는 3점이었다. 결국 통한의 결승득점을 허용한 류대한은 아쉽게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jasonseo34@osen.co.kr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