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27, 넥센 히어로즈)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성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6-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2사 1루에 나온 김민성은 볼카운트 3B-2S에서 홍건희의 6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민성의 시즌 7호 홈런.
이 홈런에 홍건희는 1⅔이닝 8실점(모두 비자책)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경기는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KIA에 8-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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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