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현-권용관, 유희관 상대로 백투백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09 19: 41

한화 내야수 신성현과 권용관이 두산 에이스 유희관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신성현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1 동점으로 맞선 3회말 2사 1루에서 유희관으로부터 좌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유희관의 초구 바깥쪽 99km 커브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좌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신성현은 복귀전부터 3루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2호 홈런을 가동했다. 지난달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뒤 한 달만의 홈런. 그것도 1군 복귀 첫 날 균형을 깨는 홈런으로 결정력을 발휘했다. 

신성현에 이어 나온 권용관도 유희관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4구 몸쪽 높은 128km 직구를 제대로 걷어 올렸다. 시즌 3호 홈런. 지난달 27일 문학 SK전에 이어 6경기 만에 홈런 재가동이다. 만 38세7개월20일로 자신이 세운 유격수 최고령 홈런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백투백 홈런은 시즌 31호, 통산 806호, 한화 구단은 시즌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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