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권혁 상대로 동점 솔로포 '시즌 1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09 21: 41

두산 내야수 고영민이 시즌 첫 홈런을 대타 동점 솔로포로 장식했다. 
고영민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회초 유민상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출장, 권혁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권혁의 초구 141km 직구가 낮게 들어왔지만 노림수를 갖고 들어온 고영민의 배트에 걸렸다. 
맞는 순간 빨랫줄처럼 뻗어나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순식간에 넘겼다. 승부를 5-5 원점으로 만든 결정적 한 방. 고영민의 올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 꼭 필요할 때 터졌다. 대타 홈런은 시즌 19호, 통산 748호로 고영민 개인적으로는 프로 데뷔 후 첫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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