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양상문, “여세 몰아 주말 시리즈도 풀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7.09 22: 04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이틀 연속 끝내기타로 주중 3연전을 가져간 소감을 전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에서 2-1로 승리, 8위 롯데를 0.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LG는 9회말 이진영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류제국은 6⅓이닝 1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선발승에 닿지는 못했으나 지난 5월 23일 사직 롯데전 악몽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윤지웅과 임정우는 류제국의 뒤를 이어 각각 ⅔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37승 45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투수들이 상대타자를 잘 막아줬고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연이틀 어려운 경기를 승리한 여세를 몰아서 주말 시리즈도 잘 풀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는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잡은 뒤 2연패를 당하며 37승 44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8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시즌 10승에 실패했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마지막까지 잘 싸우고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한편 LG는 10일 잠실 한화전에 헨리 소사를, 롯데는 사직 두산전에 김승회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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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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