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김성근 감독, "내가 계산 착오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09 22: 32

한화 김성근 감독이 2연패에 자책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5회까지 5-1로 넉넉하게 리드한 경기였지만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과 2경기를 모두 내줬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내가 계산 착오했다"고 전했다. 투수 교체 타이밍에 있어서 판단 미스를 자책한 것으로 보인다. 7회 등판한 권혁이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8회에 이어 9회까지 마운드에 올라온 게 역전패로 이어졌다. 9회 첫 타자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 내려갔으나 결국 결승점을 올린 주자로 연결됐다. 무엇보다 한화가 올해 4점차 리드에서 역전을 당한 게 처음이라 충격이 두 배였다. 

한화는 10일부터 서울로 올라가 LG와 잠실 원정 3연전을 갖는다. 10일 경기 선발은 한화 송창식, LG는 헨리 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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