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iOS 9 베타 테스트 일반 공개 실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10 08: 38

애플이 올 가을 배포될 예정인 'iOS 9'와 'OS X 엘 캐피탠'의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USA 투데이 등 외신들은 10일(한국시간) 애플이 iOS 9와 엘 캐피탠의 베타 테스트를 공개적으로 실시한다면서 이는 소비자들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코어에 들어갈 새로운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내놓기 전 애플이 실시하는 첫 테스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애플은 지난 6월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올 가을 배포될 모바일 운영체제 iOS 9과 맥 운영체제 '엘 캐피탠'을 공개한 자리에서 7월 중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타 테스트를 위해서는 애플이 마련한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이트(https://beta.apple.com/sp/betaprogram/)로 들어간 후 ID를 등록한다. 한글로 잘 안내가 돼 있어 잘 읽어보면 된다. 이후 어떤 운영체제에 참여할지 결정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iOS 9 베타 버전을 어떻게 받을지 안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신들은 이번 베타테스트를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베타 소프트웨어의 경우 아무리 안정됐다고는 하지만 예상치 못한 버그나 충돌 등 타고난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거나 여분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사용 중인 기기가 오류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조언하고 있다. 만약 사용 중인 기기에 베타 테스트를 원할 경우는 반드시 백업을 해야 한다.
실제 애플은 iOS 9으로 업데이트 한 후에는 이전 버전으로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출시 당시 세팅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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