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가 팀 3연승을 바라보며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0차전에 선발투수로 소사를 예고했다. 소사는 올 시즌 18경기 116이닝을 소화하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4월 8일 대전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4월 21일 잠실 경기에선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소사는 5월 19일 목동 넥센전부터 극심한 기복에 시달리고 있다. 호투와 부진이 매 경기 반복되는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는 중이다. 6월 28일 잠실 NC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가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7월 4일 대구 삼성전에서 3⅔이닝 7실점(5자책)으로 고전, 올 시즌 최소 이닝 소화에 그쳤다. 소사의 ‘퐁당퐁당’ 징크스가 이번 한화전 승리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한화는 선발투수로 송창식을 등판시킨다. 송창식은 올 시즌 33경기 58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97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3경기 나서 총 6⅔이닝 1승 0 평균자책점 2.70을 찍었다. 4월 21일과 23일 잠실 경기에선 구원 등판했고, 6월 13일 대전 경기에선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송창식이 2연패에 빠진 한화의 반격을 이끌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을 올 시즌 시즌 전적 5승 4패로 한화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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