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가 남녀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테니스 기대주 정현(19, 상지대)-남지성(22, 부산테니스협회)조는 10일 오후 광주광역시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개최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대만의 이신한-펑신인 조를 세트스코어 2-0(6-4, 7-6 타이브레이크 7-4)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영국의 조셉 샐리스버리-대런 월시 조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정현-남지성 조는 1세트를 접전 끝에 6-4로 제압했다. 둘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서비스에 이은 네트플레이로 상대 실수를 유발했다. 정현-남지성 조는 2세트에서 6-6으로 접전을 펼쳐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한국은 타이브레이크서 7-4로 이겨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앞서 치른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한국의 한나래(23, 인천광역시청)-이소라(21, 농협테니스단) 조는 태국의 노파완 러트치와카른-바랏차야 웡틴차이 조를 세트스코어 2-0(6-1,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나래-이소라 조는 11일 치르는 결승전에서 대만의 후치에유-이야수안 조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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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