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김응룡 감독이 오늘 18일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가진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응룡 감독이 이번 올스타전에서 1회 감독을 맡는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성근 감독은 “대한민국 최고 감독 아닌가. 당연히 은퇴식을 해야 한다”며 김응룡 감독이 올스타전을 통해 마지막을 성대하게 보내기를 바랐다.
김응룡 감독은 1983년부터 18년간 해태 감독으로 한국시리즈 9번 우승의 신화를 세웠다. 2001년에는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2002년에 삼성야구단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2013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2년 동안은 한화 사령탑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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