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넥센전 6이닝 6K 1실점 QS 쾌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10 20: 45

NC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스튜어트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BO리그 데뷔 4경기 만에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스튜어트는 NC가 리드한 상황에서 내려와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웠다. 
스튜어트는 1회 넥센 1번 고종욱에게 우중간 빠지는 3루타를 맞은 뒤 중계플레이에서 2루수 박민우의 3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첫 실점했다. 이후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 잡은 뒤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초구에 유격수 앞 병살로 솎아내며 공 9개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유한준과 김민성을 연속 삼진 돌려세운 뒤 윤석민을 3루 땅볼 잡고 삼자범퇴. 3회 역시 선두 김하성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으나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 고종욱과 서건창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 역시 1사 1루에서 유한준을 3루수 앞 병살로 유도하며 안정감을 이어갔다. 
고비는 5회였다. 김민성에게 우중간 2루타, 윤석민에게 볼넷을 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하성을 3루 땅볼, 박동원을 루킹 삼진,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 요리하며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6회에도 2사 2루에서 유한준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퀄리티 스타트 요건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스튜어트는 그러나 김민성에게 우중간 2루타,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서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98개로 스트라이크 65개, 볼 33개. 최고 151km 포심(12개) 커터(47개) 투심(20개) 등 패스트볼 중심으로 커브(!1개) 체인지업(8개)을 섞어 던졌다. 
병살타만 2개나 이끌어내는 등 땅볼 아웃만 8개를 이끌어내며 땅볼 유도형 투수의 면모를 보였다. 구원으로 나온 김진성이 위기에서 김하성과 박헌도를 연속 삼진 잡는 등 실점을 주지 않아 스튜어트는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40에서 4.44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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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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