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 한승혁 상대로 대타 홈런 '시즌 3호'

나주환(31, SK)이 스퀴즈 실패의 빚을 홈런으로 갚았다.

나주환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6회 2사 3루에서 KIA 두 번째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대타로 나선 나주환은 앞선 1사 2,3루에서 스퀴즈 작전에 실패해 3루 주자 김강민이 횡사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홈런포를 터뜨리며 마음의 짐을 털어냈다. 나주환의 대타 홈런은 시즌 20호, 통산 749호, 그리고 개인 처음이다.

SK는 2-4로 뒤진 6회 나주환의 홈런포 등 4점을 뽑아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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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