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첫 승보다 팀 연승이 더 기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10 21: 40

NC새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KBO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스튜어트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NC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KBO 데뷔 4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첫 승을 따내며 NC 선발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최고 151km 포심(12개) 커터(47개) 투심(20개) 등 패스트볼 중심으로 커브(11개) 체인지업(8개)을 섞어 던졌다. 병살타만 2개나 이끌어내는 등 땅볼 아웃만 8개를 이끌어내며 땅볼 유도형 투수의 면모를 보였다. 첫 승 부담을 벗어낸 스튜어트의 다음 투구가 기대된다. 

경기 후 스튜어트는 "첫 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내 승리보다 팀 승리와 연승을 이어가서 더 기쁘다. 수비 및 김태군 포수가 많은 도움을 줬다. 초반 타격 역시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며 "내가 던질 수 있는 많은 구질의 공을 던졌다. 김태군의 볼 배합 덕분에 마운드 오래 있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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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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