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의 첫 승에 흡족해 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NC는 올해 넥센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의 면모를 발휘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스튜어트가 좋은 타이밍에서 국내 무대 첫 승을 거뒀다. 여러 번 핀치가 있었지만 스스로 잘 해결해 막아냈다"며 칭찬한 뒤 "앞으로 자기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스튜어트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KBO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2회를 제외하면 매회 주자를 보내는 위기 속에서도 1실점으로 막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전체적으로 팀이 고비를 막아내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위기 속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이 됐음을 뿌듯해 했다.
한편 패장이 된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넥센과 NC는 11일 경기 선발로 각각 김택형과 이태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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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