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수 박경수가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데뷔 첫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경수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홈런을 쏘아 올렸다. 4-4로 맞선 3회말 1사 3루서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박경수는 티밍 9-5로 앞선 8회말 1사 후 권오준의 초구 패스트볼(141km)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크게 넘기는 비거리 130m의 쐐기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는 박경수의 시즌 10호 홈런.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멀티 홈런 역시 박경수의 데뷔 후 첫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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