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집중력을 보여준 팀 타선을 칭찬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앤디 마르테와 박경수의 맹타, 그리고 팀 최다인 18안타 폭발을 앞세워 16-8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26승(56패)째를 거뒀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각종 기록을 세웠다. 18안타를 몰아치며 종전 6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기록했던 1경기 최다 16안타를 넘어섰고 12볼넷으로 1경기 최다 볼넷(종전 5월 24일 한화전 11볼넷)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16득점으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팀 타선에서 마르테가 3타수 3안타(1홈런) 3볼넷 2타점 3득점, 박경수도 4타수 4안타(2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좋았다”면서 “특히 마르테가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kt는 11일 경기 선발 투수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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