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3타점’ 권용관, “적극적으로 쳤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7.10 23: 04

한화 이글스 유격수 권용관(39)이 팀 공격을 이끌며 친정팀 LG전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권용관은 10일 잠실 LG전에 7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권용관은 2회초 첫 타석부터 좌익수 쪽으로 강하게 향하는 타구를 날리더니 4회초에는 적시 3루타를 날렸다. 이 3루타로 권용관은 KBO리그 통산 유격수 최고령 3루타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 그리고 마지막 9회초 만루에선 몸에 맞는 볼 밀어내기로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한화는 권용관의 활약을 앞세워 8-5로 승리, 시즌 전적 42승 38패가 됐다.
경기 후 권용관은 “적극적으로 쳤다. 최고령의 의미는 없다. 후배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내가 본보기가 돼서 내 나이 돼서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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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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