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호텔리어] 더위 속 예술...다양한 전시 & 공연 패키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11 00: 29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 속 호텔에서 편안히 쉬고, 전시 또는 공연 등 문화생활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 공연 패키지를 선보인다.
▲ 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은 여름을 맞아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올 어바웃 힐링(All about healing)' 패키지를 오는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선보인다.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힐튼 서울의 객실에서의 휴식, 시원한 아이스 커피, 여름 밤 입맛을 돋우는 치킨&맥주 메뉴의 룸 서비스를 즐기고 헤르만 헤세의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신개념 '컨버전스 아트' 전시 '헤세와 그림들展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관람하며 힐링할 수 있는 알찬 패키지이다.

'올 어바웃 힐링' 패키지는 총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올 어바웃 힐링 Ⅰ'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헤세와 그림들' 전시회 티켓 2장, 에이트리움의 테이크아웃 아이스 카페라떼 또는 아이스 커피 2잔,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 체련장 및 수영장 무료 이용 등 가격 대비 푸짐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 어바웃 힐링 Ⅱ' 패키지와 '올 어바웃 힐링 Ⅲ' 패키지는 '올 어바웃 힐링 Ⅰ' 패키지의 혜택과 더불어, 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치킨 & 맥주 메뉴를 룸 서비스로 즐길 수 있으며, 디럭스 룸 1박대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여 더욱 편안한 이그제큐티브 룸 1박을 포함한다.
'올 어바웃 힐링 Ⅳ' 패키지와 '올 어바웃 힐링 Ⅴ' 패키지는 넓고 여유 있는 공간이 돋보이는 주니어 스위트 룸에서 1박을 즐길 수 있으며, '헤세와 그림들' 전시회 티켓 2장, 에이트리움의 테이크아웃 아이스 카페라떼 또는 아이스 커피 2잔, 치킨&맥주 메뉴 룸 서비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2인 조식, 체련장 및 수영장, 사우나 무료 이용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18만 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VIP관람권 2매가 포함된 '마술피리 패키지'를 7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마술피리 패키지' 이용 시 스탠더드룸 1박과 수영장이용 혜택과 30만원 상당의 VIP 관람권 2매가 제공되어 한편의 동화 같은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음악과 함께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월드 클래스 무대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오페라이자 한국 오페라 사상 최초로 Full HD 영상으로 제작되어 전국에 상영되는 기록적인 공연이 될 예정이다. 패키지 이용 고객이 추가 티켓 구입 시에는 30% 현장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이자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명품 배우들의 연기로 풀어내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공연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고 호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객실 패키지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뷔페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7층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2015년 7월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작가가 감옥에서 자신의 희곡 '돈키호테'를 죄수들과 함께 공연하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되며 모험과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그려내고 있다. 조승우, 류정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가슴 벅찬 뮤지컬 공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객실 패키지'에는 호텔 객실에서의 편안한 하루와 공연 티켓 2매가 포함되며, 호텔 내 피트니스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7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 휴가를 계획하는 이용객에게 안성맞춤이다. R석 이용이 가능한 '알돈자 패키지'는 33만 5000원(10% 세금 별도), VIP석에서 보다 가까이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돈키호테 패키지'는 40만 9000원(10% 세금 별도)이다.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도심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블루'를 콘셉트로 한 서머 패키지 '블루 인 더 시티(Blue in the City)' 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머 패키지 '블루 인 더 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블루 컬러의 아이템 선물 ▶미술과 음악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혜택 ▶신세계 그룹의 쇼핑 혜택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블루 인 더 시티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세 가지 타이프로 구성된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면 공통적으로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화가 모딜리아니의 전시회 '모딜리아니_ 몽파르나스의 전설' 티켓을 투숙 당 2매 제공한다. 또한 성수기 기간(7월 24일~8월 8일)에 투숙하는 이용객에 한해 '서머 아트 페스티벌' 관람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모든 패키지 이용객들에게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터키석 팔찌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음료를 담는 '마이 보틀(My Bottle) 텀블러'가 선물로 제공되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 인터내셔널, 신세계 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의 다양하고 알뜰한 쇼핑 할인 쿠폰 및 이용권 혜택이 주어진다.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문화 충전을 위한 '서머 홀릭'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라이브' 전시회 2인 이용권,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그리고 기념백으로 구성된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선보이는 앤디 워홀 전시회는 국내 최초 공개 작품들을 포함하여 앤디 워홀의 예술세계 전모를 보여 주는 총 4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호텔에서 차로 10분 거리이며, 동대문까지 호텔 셔틀버스가 운영되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또한 패키지에는 테이크 아웃 아이스 커피 2잔이 포함되어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서머 홀릭 패키지 가격은 21만 8000원부터다.
▲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8월 26일까지 '불효자는 웁니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 특별무대에서 열리는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VIP 2인 공연 티켓과 호텔 상품을 연계한 패키지이다. 객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디럭스룸 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수페리어 룸) 1박과 조식 뷔페 2인 상품권 및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평일 또는 주말 디너 뷔페 2인 상품권이 포함된 총 4종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패키지를 기획한 호텔 관계자는 "이덕화, 김영옥, 오정해, 박준규, 이홍렬 등 명품배우들의 열연과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즐긴 후, 감동의 여운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이 패키지를 통해 가족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17년 만에 부활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명품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인터컨티넨탈 VIP 패키지 가격은 2인 뷔페 레스토랑 이용권은 28만 6500원부터, 객실 1박과 2인 조식 뷔페 레스토랑 이용권은 38만 6000원(세금 ·봉사료 포함)부터이다. 패키지 구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패키지 이용객은 투숙 시 호텔 바우처를 제시하면 된다. 패키지 이용권 유효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 호텔 더 디자이너스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이 올해로 작품 활동 40주년을 맞은 허영만 작가의 작품전 '허영만展 창작의 비밀(이하 허영만전)'을 지원한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허영만전을 관람하고 호텔에 투숙하는 이들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호텔 측이 지방에서 관람을 원하는 이용객들이 숙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과 메르스 여파 등으로 관람객이 줄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급한대로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삼성점과 종로점 로비 및 객실에 허영만 전시회 포스터와 브로셔 등을 긴급 비치했다. 직원들도 스케줄이 되는 직원부터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가장 큰 부분은 허영만 전시회를 보기 위하여 지방에서 올라오는 이용객들에 대한 숙박지원이다. 호텔 사정상 평일에 한정되긴 하지만, 전시회 티켓 가격의 몇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해 주기로 결정했다. 티켓 가격은 1만 2000원이나, 호텔 할인은 스위트 객실타입 정상가 기준 최대 19만 8000원 정도 할인할 예정이다. 객실 할인은 삼성점과 종로점에 한하며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프론트에서 관람 티켓을 제공하면 된다. 이와는 별개로 허영만전 호텔 투숙 패키지도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인터파크, 호텔조인 등에서 절찬리 판매중에 있다. 또한 별도의 후원금도 허영만 전시회 사무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쇼팽과 코페르니쿠스의 고향 폴란드, 천년의 예술'과도 제휴를 통해 현지 호송관 포함 전시회 관계자들의 숙박을 지원해주고, 호텔에 숙박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회 티켓을 제공하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각 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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