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옥스프링, 삼성전 첫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11 06: 39

kt 위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위닝시리즈 달성을 위해 선발 등판한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 3경기에선 1승 1패 평균자책점 7.94의 성적이다.
옥스프링은 5월 5경기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21로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3.55로 호투했다. 6월 4일 수원 SK전에선 9이닝 3실점으로 팀의 첫 완투승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수원 KIA전에서도 9이닝 2실점으로 시즌 2호 완투. 완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8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운다. 윤성환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49를 마크 중이다. 팀에서 토종 에이스 임무를 맡고 있다. 6월 5경기에서도 3승 2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페이스가 좋았다. 최근 등판이었던 3일 대구 LG전에선 6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윤성환은 kt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kt전 2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0.71(12⅔이닝 1실점)로 거의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kt의 공격력에 불이 붙은 6월(27일)에도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kt는 전날(10일) 삼성을 상대로 16-8 대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탄 상황. 역시 상승세에 있는 kt의 공격력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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