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경기 연속 4번 3루수 출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11 05: 31

강정호(28, 피츠버그)가 다시 한 번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11일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도 선발 4번 3루수로 출전한다. 5경기 연속 4번 타자 출장이다.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와 닐 워커(2루수)가 테이블세터진을 이루며, 앤드루 매커친(중견수), 강정호, 조디 머서(유격수)가 중심타선을 이룬다.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 트래비스 이시카와(좌익수), 크리스 스튜어트(포수), 게릿 콜(투수)이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우완 랜스 린이다. 2011년 MLB에 데뷔한 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등 134경기(선발 112경기)에서 55승32패 평균자책점 3.34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수준급 투수다. 올해도 15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사근 부상으로 최근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스탈링 마르테의 상태는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마르테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스윙 연습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돌아올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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