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장진용 카드를 다시 꺼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에 장진용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장진용은 올 시즌 10경기 31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 중이다. 6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2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부진하며 엔트리서 제외됐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1군 복귀에 성공했다. 퓨처스리그 경기 6월 28일 KIA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7월 5일 고양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장진용의 올 시즌 1군 무대 한화전 성적은 3경기 8⅓이닝 5실점(4자책). 그런데 장진용은 지난 4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진 난조로 선발승에 실패했었다. 장진용이 당시의 모습을 재현, 전날 패한 LG의 반격을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한화는 외국인 좌투수 쉐인 유먼을 10일 만에 등판시킨다. 유먼을 올 시즌 16경기 85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어깨 통증으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상황. LG전 통산 성적은 13경기 84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32.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2경기 12⅔이닝 0승 1패 평균자책점 3.55를 찍고 있다. 유먼이 한화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6승 4패로 한화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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