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D전 3타수 무안타…팀은 5연패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7.11 12: 12

2015 프리미어12 대회 참가 의사를 보였던 추신수(텍사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 버렸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1볼넷)로 침묵을 지켰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2할3푼에서 2할2푼7리로 떨어졌다.
1회 무사 3루 선취 득점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던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얻는데 성공했다. 상대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안착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고개를 떨궜다.
추신수가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지만 텍사스는 샌디에이고를 4-3으로 꺾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1회 필더의 3루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텍사스는 3회 코퍼랜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오도어가 홈을 밟아 1점 더 추가했다.
그리고 4회 필더와 벨트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0-4로 뒤진 6회 업튼의 좌월 솔로 아치와 8회 업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에 이어 상대 수비 실책으로 3-4까지 따라 붙었지만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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