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저마노, 퓨처스 등판으로 평가 어렵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11 17: 12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33)의 피칭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같은 날 퓨처스리그서 실전 등판을 마친 저마노에 대해 “2군 경기는 평가하기 쉽지 않다. 전력으로 던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마노는 이날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퓨처스리그’ 경찰청 야구단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에 마운드에 올라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투구수 50개를 예정하고 마운드에 올랐으며 조 감독은 성대 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봤다.

조 감독은 저마노의 피칭에 대해 “첫 등판이니 한 번 맞아봐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조 감독은 “삼성 때 던졌을 때랑은 타자들이 많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연구를 많이 해야 될 것이다”면서 “최소 3~4경기는 봐야 한다. 적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저마노의 1군 등판에 대해선 “올스타전 전에 등판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다음 주 두산과의 원정 3연전에 첫 선을 보일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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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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