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클로이드, 제구가 안 좋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11 17: 31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경기 연속 부진한 타일러 클로이드(28)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부진한 클로이드에 대해 “미국 갔다 와서 2번째 경기인데 모두 실패했다.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클로이드는 전날(10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전 등판이었던 1일 목동 넥센전에서도 5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출산 휴가를 다년온 후 2경기 연속 부진투.

류 감독은 부진 원인에 대해 “스피드가 없는 투수들은 제구가 안 되면 맞는다. 어제 공이 다 가운데로 높게 들어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1군 엔트리서 말소된 권오준을 두고 “어제 많이 맞았다. 예전보다 직구 스피드가 많이 떨어졌는데, 요령으로 던지려니 안 되고 있다. 또 필요할 때 부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벅지 근육통으로 엔트리에 빠져있는 김상수를 두고 “다음 주 실전 경기에 출전시키려고 하는데 2군 경기가 없다. 그래서 목요일쯤 3군 경기에 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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