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2-0 꺾고 18년만의 결승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7.11 19: 04

한국이 18년만에 유니버시아드 축구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축구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이현성(22, 용인대)과 정원진(21, 영남대)의 연속골로 브라질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97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18년 만에 유니버시아드 결승에 진출했다. 또 한국은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격파한 이탈리아.

한국은 후반 10분 브라질 진영 왼쪽에서 크로스된 볼을 정원진이 페널티박스 안에 받아 골문 쪽으로 찔러줬다. 이현성이 달려들며 슛을 날렸다. 이 공은 브라질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13분 브라질이 한 명 퇴장 당하며 기회를 잡았다. 결국 한국은 후반 19분 장원진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리,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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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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