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박정석 감독, "이제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정말 중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11 19: 58

1라운드 패배의 설욕과 동시에 연패 탈출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나진 e엠파이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서머시즌 순위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나진은 1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레블즈 아나키와 경기서 '와치' 조재걸과 '꿍' 유병준이 1, 3세트서 제 몫을 다하면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벗어난 나진은 시즌 7승(5패)째를 올리면서 CJ, 진에어와 승차를 없앴다.
경기 후 박정석 감독은 "2-0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지만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해 기쁘다"면서 "2연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겠다라고 똘똘 뭉쳤다. 이제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2세트 패배에 대해 "순간적으로 놀랐다. 거기다가 초반부터 라이즈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성장해 막을 수 없었다. 2세트를 내주면서 역으로 3세트에서는 손영민 선수를 견제하는 밴픽을 구성했고, 그게 들어맞으면서 경기를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정말 이제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생각이다. 중위권싸움에서 이제 한 번의 패배는 사실상 탈락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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