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와치' 조재걸, "공격적이고 화끈한 팀이 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11 20: 13

대표적인 지공의 대명사 나진이 이제는 공격적인 팀으로 변화를 꿈꾸고 있다. '와치' 조재걸이 나진의 스타일의 변화를 선언했다.
나진은 1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레블즈 아나키와 경기서 '와치' 조재걸과 '꿍' 유병준이 1, 3세트서 제 몫을 다하면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벗어난 나진은 시즌 7승(5패)째를 올리면서 CJ, 진에어와 승차를 없앴다.
이날 경기서 조재걸은 1세트에서는 이블린으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움직여서 경기를 터뜨렸다. 7킬 5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당연히 1세트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조재결은 "최근 경기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번에는 그 아쉬움을 털어내려고 했다. 과감하게 공격해서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면서 "우리팀 경기 스타일 장기전이 많이 나오는데 그 점은 우리도 느끼고 있다. 변화를 위해 우리도 노력을 하고 있다. 싸움을 많이 하는 구도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승리한 소감과 함께 팀의 변화도 소개했다.
e스포츠 1세대 감독 이재균 감독이 상대팀 아나키 감독으로 부임 안 것에 대해 조재걸은 "오늘 안 사실이다. 감독님이 따로 언급 하신적은 없다. 두 분이 친하시지만 1라운드 패배에 대해서는 오늘 승리로 어느 정도 체면을 세운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재걸은 "오늘 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머리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 공격적이고 화끈한 팀이 되려고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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