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윤성환이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윤성환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1사 후 김민혁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44번째의 기록이다.
윤성환은 2012시즌 81개의 탈삼진에 그쳤지만, 2013시즌 122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지난 시즌 13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008~2009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던 윤성환은 3회 첫 탈삼진을 잡으며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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