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최선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11 20: 53

5월 16일 이후 첫 3연승의 기쁨을 맛본 김용희 SK 감독이 선수들의 자세를 칭찬했다.
SK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메릴 켈리, 윤길현, 정우람으로 이어진 철벽 마운드를 등에 업고 4-0으로 이겼다. 5월 16일 이후 첫 3연승에 성공한 SK(40승38패1무)는 6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따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 그리고 정우람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명기 조동화 임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켈리는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 역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라면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4연패에 빠진 KIA의 김기태 감독은 “진 경기는 감독의 책임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SK와 KIA는 12일 경기에 채병룡(SK)과 임준혁(KIA)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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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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