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단일팀 최다승 타이 달성...스승과 나란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11 21: 03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K리그 단일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11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달린 전북은 14승 5무 3패(승점 47)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승리로 최강희 감독은 K리그 통산 153승 80무 82패를 기록했다.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10년 만에 달성한 전적이다. 153승은 김호 전 감독이 수원 삼성에서 세운 153승(78무 82패)와 같다.

악재 속에서 달성한 기록이다. 전북은 에두의 이적과 이동국의 경고 누적으로 주전 공격수를 모두 잃은 채 경기에 임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강풍과 폭우가 몰아쳐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유창현과 이재성의 연속골, 제주 강준우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손쉽게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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