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옥스프링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하위 타순의 맹타를 앞세워 6-2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2연승으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정. 시즌 27승(56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2연패로 시즌 33패(47승).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2회말 2사 후 박경수가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신명철이 우전안타, 김사연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 득점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지만 삼성은 5회 2사 후 박해민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나바로가 좌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t가 곧바로 리드를 가져왔다. kt는 5회말 첫 타자 박기혁이 중전안타를 친 후 이대형의 희생번트 야수선택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 후속타자 마르테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다시 2-1로 앞서갔다.
이번에도 kt가 추가 점수를 올렸다. kt는 6회말 장성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박경수가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신명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사연이 좌전 적시타, 박기혁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4-1로 달아났다.
kt는 8회부터 마무리 장시환을 투입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그리고 8회말 무사 1루에선 박경수가 안지만을 상대로 쐐기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6-1을 만들었다. 삼성은 9회초 1사 1,3루서 최선호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2-6으로 패했다.
kt 선발 투수 옥스프링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5⅔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kt 타선에선 김사연이 2안타 2타점, 박기혁이 3안타 1타점, 박경수가 2안타 2타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krsum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