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간판 타자 이승엽이 통산 1800안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역대 9번째의 기록.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승엽은 6회초 무사 1루서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후속타가 불발되며 득점엔 실패했다. 하지만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장시환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의 안타를 날리며 통산 18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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