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호' 테임즈, "이제 반 왔다, 부상없이 최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11 21: 55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어마어마한 기세를 이어갔다. 
테임즈는 1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27호 투런 홈런과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리그에서 가장 먼저 80타점(82개)을 돌파하며 홈런 1위 박병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후 테임즈는 "개인적인 기록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제 시즌의 절반밖에 오지 않았다. 앞으로 매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남은 시즌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테임즈를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어 보인다. 

한편 5이닝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태양은 "5회까지만 막자는 생각으로 죽어라 던졌다. 타자들을 믿었고, 수비수들이 도와줘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타자들이 추가점을 내줘서 경기를 생각보가 길게 끌고 갈 수 있었다. 홈런 맞은 부분은 아쉽지만 연습을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팀 연승을 책임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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