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2연승을 달린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10회초 김태균이 1사 1, 2루 찬스에서 임정우를 상대로 승기를 가져오는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1회초 2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쉐인 유먼은 6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5위 한화는 시즌 전적 43승 38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유먼이 2회까지 좋지 않았는데 3회부터 잘 던져주었다. 송은범이 7회를 아주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반면 9위 LG는 이틀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하며 8위로 올라설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LG는 선발투수 장진용이 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으나 김지용 신승현 신재웅이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10회초 2점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LG는 시즌 전적 37승 47패 1무가 됐다.
양상문 감독은 “매일 힘든 경기를 하는 우리 선수들 수고가 많았다. 경기내용이 나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포인트를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선발투수로 한화는 배영수를, LG는 우규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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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