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맷 할러데이 올스타전 출장 불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12 03: 0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맷 할러데이가 올스타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게 됐다.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의 발언을 인용, 대퇴사두근 부상 중인 할러데이가 올스타전 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모젤리악 단장은 전반기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할러데이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킬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할러데이가 올스타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 6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도중 대퇴사두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할러데이는 그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부상은 호전되어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기는 하다. 11일에도 팀이 원정중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타격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카디널스는 할러데이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는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모젤리악 단장은 “올스타전 경기 출전 문제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할러데이가 팬 투표에 의해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라인업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올스타전)하루 나 이틀 뒤에 바로 장기간 경기에 임하게 되는 상황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외야수 부문에서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맷 할러데이 3명이 각각 1-3위를 차지해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스탠튼 역시 이미 부상자 명단에 들어 있어 하퍼를 제외하면 감독지명 선수 2명이 선발 라인업에 들게 된  상황이 됐다. 
내셔널리그팀 감독 지명선수 중 외야수는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작 피더슨(LA 다저스), A.J. 폴락(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저스틴 업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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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맷 할러데이(좌에서 2번째)ⓒ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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