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좌완 뎃와일러 방출대기...멘데스 콜업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12 06: 39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로스 뎃와일러(29)가 결국 방출대기(지명할당) 명단에 올랐다.
텍사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뎃와일러를 방출대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우완 불펜투수 로만 멘데스를 트리플A로부터 메이저리그에 올리기 위해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했고, 가장 부진했던 뎃와일러를 제외하기로 했다.
2007년 6월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을 받은 뎃와일러는 작년까지 줄곧 워싱턴에서 활약하며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12년에는 10승 8패 164⅓이닝 평균자책점 3.40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까지 선발로 활약하던 뎃와일러는 두터운 워싱턴 선발진 때문에 작년에는 불펜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뎃와일러는 선발보강에 나선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다. 텍사스는 뎃와일러를 받아오며 내야 유망주 크리스 보스틱과 우완 유망주 아벨 데 로스 산토스를 내줬다. 하지만 뎃와일러는 17경기(선발 7경기)에서 5패 43이닝 평균자책점 7.12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말았다.
한편 멘데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1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트리플A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2.57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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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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