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악재가 또 생겼다.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 됐던 우완 투수 클레이 벅홀츠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보스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벅홀츠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25인 로스터에 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에서 좌완 투수 브라이언 존슨을 승격시켰다.
벅홀츠는 11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4회 1사 후 팔꿈치 통증을 느껴 교체 됐다. 이날 3.1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것 까지 올 시즌 18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벅홀츠는 올 시즌 보스턴에서 웨이드 마일리(8승 7패)에 이어 팀 내 다승 2위를 달리고 있었고 릭 포셀로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지켜주던 선발 투수 3명 중 한 명이었다.
벅홀츠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는 했지만 MRI 검진 결과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등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벅홀츠는 2010년과 2013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0년 17승을 비롯해 3시즌에서 11승 이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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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욕Y와 홈경기 중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되는 보스턴 레드삭스 클레이 벅홀츠/ⓒ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