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두 번째 4연패에 빠지는 등 팀 분위기가 처져 있는 KIA가 임준혁(31)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KIA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서 임준혁을 예고했다. 10일과 11일 연이틀 패하며 승패차가 -6까지 떨어진 KIA는 최근 들어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임준혁을 내 분위기를 반등시킨다는 각오다.
임준혁은 올 시즌 11경기(선발 6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만 따지면 4승1패 평균자책점 4.28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으나 7월 들어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22경기에서 2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최근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SK는 베테랑 우완 채병룡(33)을 선발로 예고해 5월 16일 이후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채병룡은 올 시즌 14경기(선발 5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다. 선발 5경기에서는 2승3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트래비스 밴와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7.08로 부진한 편이다. 역시 KIA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통산 KIA전에서는 36경기에서 9승10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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