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프리아스 후반기 불펜복귀 시사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12 09: 32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후반기에는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불펜으로 돌릴 의중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팅리 감독은 2번의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브랜든 비치가 밀워키 브루어스전 선발 등판을 앞둔 12일(이하 한국시간)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과 관련한 질문에 응했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거의 마쳐 가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알게 하려고 한다. 미디어에 보도되기 전에 선수들이 먼저 알아야 한다”고 답해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구장이 마무리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현재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는 카를로스 프리아스에 대해 언급했다. 프리아스가 부상 후 처음 가진 불펜 피칭에서 좋은 구위를 보였다고 전한 매팅리 감독은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로 이동해 라이브 배팅에서 볼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스타브레이크 기간 동안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프리아스가 복귀한 후 불펜에 남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다시 선발로 복귀하기를 바라는가”는 질문에 대해 “선발진과 불펜의 두터움과 관련된 이야기이므로 모든 사람이 논의에 참가할 것이다”면서도 “프리아스는 어디든 가능하다. 싱싱하고 유연한 어깨를 갖고 있다. 프리아스는 95-100개 정도 피칭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였다. 하지만 투구수가 늘어나면 갑자기 구위가 떨어졌다. 팀이 그가 하기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전의 임무로 돌아가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해 불펜으로 기용할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프리아스는 올 시즌 14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5승(1구원승 포함) 5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이야기는 다저스가 후반기 시작에 앞서 선발 투수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거나 12일 등판하는 브랜든 비치의 성적과 몸상태에 따라 아직 변수가 많다. 
매팅리 감독은 잭 그레인키가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출장하게 되는 것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정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혹은 마이크 볼싱어가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 현재 가능성이 없는 선수는 브렛 앤더슨과 프리아스 뿐”이라며 구체적인 선발 순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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