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으로 KBO 리그 5경기가 모두 우천 연기됐다.
12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KBO 리그 5경기가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우천 연기됐다. 먼저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2차전이 연기됐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7번째 우천 연기, 한화는 11번째 우천 연기를 맞이했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7승 4패로 한화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어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7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 넥센은 시즌 9번째, NC는 13번째 우천 연기. 넥센은 이번 주 처음으로 우천 연기됐고, NC는 지난 7~8일 마산 kt전에 이어 이번 주에만 3번째 우천 연기다. 올해 상대 전적에선 NC가 넥센에 6전 전승으로 절대 우세다.

같은 날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그리고 수원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까지 우천 연기되면서 1경기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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