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까지 클린’ 손연재, 3종목 합산 중간 1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12 16: 55

3연속 18점대 연기를 펼친 손연재(21, 연세대)가 유니버시아드 개인종합 메달을 예약했다. 
손연재는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둘째 날 리본에서 18.0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전날 열린 볼(18.150)과 후프(18.000) 점수를 합산해 54.200점을 받으며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손연재는 남은 곤봉서 18점대만 돌파한다면 최소 은메달을 목에 걸 전망이다.
B조 12번째로 무대에 선 손연재는 각종 연기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리본이 꼬이는 실수가 나왔었지만 이번에는 ‘클린’으로 연기를 마쳤다. 손연재는 18.050으로 3연속 클린 연기로 18점대 고득점을 뽑았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인 마르가리타 마문과 3위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가 출전하지 않았다. 사실상 손연재와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안나 리자트디노바,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의 삼파전이다.
한편 A조에서 먼저 연기한 이다애(21, 세종대)는 곤봉(16.400점), 리본(14.900점), 볼(15.375), 후프(16.400)를 합산해 총 63.075점으로 연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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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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