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巨人전서 홈런 맞았지만 23SV 달성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12 17: 32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4-1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지난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8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다만 1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조금 올랐다.
최근 오승환은 좀처럼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 3일 요코하마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4일 하루 만에 세이브를 챙기며 체면을 세웠다. 이후 6경기에서 한신은 2승 4패로 부진했고, 승리를 거둔 2경기 중 하나인 8일 요코하마전은 8-1로 대승을 거둬 오승환의 등판기회가 없었다. 3-2로 주니치 드래건스를 잡은 9일에는 동점 상황에서 등판,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2구만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맞았다.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앞 땅볼, 도노우에 다케히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대타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사 후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다테오카 소이치로를 처리, 팀의 4-2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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