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의 페인트 연타에 분위기가 침체됐다."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재영이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수지도 13점으로 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완패를 면치 못한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흥국생명의 서브리시브가 잘 안됐는데 우리도 안됐다"며 "(이)재영이의 페인트 연타에 분위기가 침체됐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이)소영이가 기량 발휘를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침체됐다"며 "높이가 있는 (한)송이를 넣어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는데 효과를 못봤다"고 아쉬워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