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박미희, "(김)수지가 제 몫을 해줬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12 18: 49

"(김)수지가 제 몫을 해줬다."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재영이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수지도 13점으로 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마지막 세트를 지고 있다 뒤집어 힘이 될 것 같다"며 "지난해 높이가 낮아 고생했다. 센터 (김)수지와 (김)혜진이에게 높은 점유를 주문했다. 공격수에 의존하지 않고 센터를 통해 점수를 얻으려고 했다. 수지가 제 몫을 해줬다"고 승인을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부상을 털고 2년 만에 선발로 돌아온 공윤희에 대해 "2년 만에 스타팅으로 처음 나와 괜찮았다. 잘하려는 욕심과 서브리시브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어렸을 때부터 배구를 잘하는 아이다"며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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