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7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16-5로 크게 이겨 양팀의 올해 맞대결에서 6전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NC의 3번타자 나성범은 1-1로맞선 4회초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결승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NC는 7회초에만 용덕한-박민우-조영훈-나성범-테임즈가 KBO 사상 첫 5타자 연속 2루타신기록을 세우며 구단 창단 첫 한 이닝 10득점을 폭발 시켰습니다.

나성범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도 0-0이던 1회말 2사 후엄상백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16호포)를 쏘아 올려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 역시 엄상백의 2구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때렸습니다.
나성범은 올해 결승타를 12개 때려 1위 최형우(삼성)의 14개에 이어 결승타 2위를기록하고 있습니다. 최형우는 7월 11일 kt전에서 3회초에 1사후 주자 2명이, 5회초에도 찬스가 있었지만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KBO리그에서는 1982년 출범 첫 해부터 결승타(승리타점)을 가장 많이 때린 선수에게 시상을 했으나 1989년 폐지 됐습니다. 당시 가장 많은 승리타점을올린 선수는 1988년 17개를 기록한 해태의 김성한이었습니다.
올해 결승타 경쟁은 최형우(14개), 나성범(12개), 이재원(SK. 10개), 김태균(한화. 8개),브라운(SK. 8개), 박병호(넥센), 박동원(넥센), 김현수(두산), 필(KIA. 이상 7개), 이승엽(삼성), 테임즈(NC), 정근우(한화), 장성우(kt. 이상 6개)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김태균이 요즘 팀의 중심타자로 승부 고비에서 결정타를 자주 날리고 있습니다. 김태균은 지난 11일 잠실 LG전에 4번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팀의 5-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태균은 1회초 LG 선발투수 장진용의 높게 형성된 체인지업을 좌월 투런포로 만들고 선취점을 만들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신재웅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려 멀티히트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연장 10회초 1사 1, 2루서 김태균의 타석에서 LG 투수 임정우가 정면승부를 하자 좌전 적시타를 때려 결승타를 기록했습니다.

LG로서는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는 김태균을 걸려내보지않은 게 패착이 된 셈입니다. 김태균은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3리 17홈런 73타점, 출루율 4할8푼7리, 장타율 6할6푼2리로 뛰어난 타격 솜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태균은 득점권타율을 4할2푼5리를 올려 4할4푼인 박민우(NC)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번 타자인 박민우에 비해 득점권에서 타석에 서는 경우가많은 점을 감안하면 김태균의 득점권타율은 대단합니다 끝내기 안타도 포함되는 결승타는팀에 분위기를 살리고 팬들에게는 짜릿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OSEN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