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가 쐐기 적시타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9회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9회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전날 4경기 연속 안타 마감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대호는 1회 2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서 5구째 몸쪽 공을 골라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3회 2사 1,3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6회 2사 후에는 다시 볼넷을 얻어나간 뒤 후속타로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8회 1사 1루에서 나온 이대호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이대호는 4-1 역전에 성공한 9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팀은 6-1로 달아났다. 이대호는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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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