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인천을 꺾고 4위에 올랐다. 전남은 대전에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겼고 부산과 수원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후반 4분 터진 김두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중이던 성남은 승점 33(골득실 +3)이 되며 7위에서 4위까지 3계단 뛰어 올랐다. 무패 행진 역시 5경기로 늘어났다. 성남과 마찬가지로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달리던 인천(승점 30)은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성남은 전반서 골을 넣지 못하고 맞이한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문전까지 빠른 스피를 통해 돌파한 박용지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두현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후반 4분 1-0으로 앞섰다.
인천은 이후 진성욱·이효균 등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결국 인천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홈에서 무패행진이 중단되며 휴식기를 맞게됐다.
수원 삼성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를 달린 수원은 11승 7무 4패(승점 40)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부산은 간신히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승리로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승점 1점을 획득하며 급한 불을 껐다. 4승 5무 13패(승점 17)로 11위다.
J리그로 이적하는 정대세는 수원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수원이 후반 18분 먼저 골을 신고했다. 부산 수비수가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낸 공을 권창훈이 왼발 발리슛으로 차넣었다.
부산은 후반 31분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세종이 침착하게 성공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대전 시티즌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9승 7무 6패(승점 34)로 3위에 등극했다. 대전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1승 5무 16패(승점 8)로 여전히 최하위다. 14경기(4무 10패) 연속 승리가 없다.
■ 12일 전적
▲ 인천전용구장
인천 유나이티드 0 (0-0 0-1) 1 성남 FC
△ 득점 = 후 4 김두현(성남)
▲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 시티즌 2 (1-1 1-2) 3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전 26 오르샤 후 35 후 45 스테보(이상 전남) 전 12 후 15 완델손(이상 대전)
▲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부산 아이파크 1 (0-0 1-1) 1 수원 삼성
△ 득점 = 후 31 주세종(부산) 후 18 권창훈(수원)
10bird@osen.co.kr